Nov 2, 2013

빅토리안 풍 인테리어

VICTORIAN INTERIOR DESIGN


이전에 어떤 분이 앤틱 인테리어에 대해 포스팅 해달라고 하셨는데, 자료가 마땅히 안 나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앤틱 인테리어하면 빈티지한 인테리어보다는 보통 화려하고 중후한 매력이 있는 인테리어를 말하는 경우가 많던데


외국 웹에선 빈티지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서 오래된 매력이 있는 인테리어를 총칭해서 말해버리고, 우리나라 사이트에서 앤틱 인테리어 치니 광고만 나오고ㅜ


그러던 중, 빅토리안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게 되었어요. 앤틱 인테리어의 매력이 아주 물씬 물씬 풍기는 그런 인테리어 스타일이랍니다.


그런 경우에 너무 화려하고 올드해 보이는 느낌이 많은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집은 과하지 않아서 아주 딱 좋은 것 같아요.





 빅토리아 풍 인테리어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시절(1837~1901) 동안 굉장히 인기 있었던 인테리어 디자인이예요. 이 시대의 집의 장식의 특징은 큼지막한 가구들과 소용돌이 무늬, 꽃 무늬, 잎사귀 등이 새겨진 장식품 들이랍니다. 벽지는 보통 커다란 꽃무늬나 새의 깃털 무늬가 쓰인 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닥에도 역시 커다란 패턴이 들어간 오리엔탈 러그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색은 보석같이 화려한 컬러들 부터 어두운 빨강, 남색, 갈색, 녹색, 검정같은 어두컴컴한 색까지 다양한 색들이 쓰였어요. 빅토리안 인테리어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 탄생 되고 있다고 하던데, 오늘 이 집도 보면 빅토리안 인테리어를 적절히 사용한 모습이 보여요.

 


 



 빅토리아 풍 인테리어의 벽











   컨츄리 인테리어 등을 보면 벽은 보통 흰 색이나 은은한 미색이잖아요. 빅토리아 풍 인테리에서는 벽에 색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빅토리아 시대 초기에는 보통 식당과 서재를 제외하고는 특히 침실에는 위의 노란색과 연두색 같은 밝은 색을 썼고, 후기에는 진녹색, 갈색과 같은 어두우면서도 깊고 풍부한 색을 썼다고 해요. 어찌되었건 벽에도 컬러가 들어갔다는 것이 특징. 위의 사진에서도 보면 침실에 밝은 컬러로 벽을 칠해주었어요. 그런데 요즘의 빅토리아 풍 인테리어에서는 벽에 컬러를 안 칠하고 흰색이나 미색 계통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가구며 러그며 여기 저기 화려하고 큰 무늬가 들어가다 보니 벽까지 컬러가 들어가면 복잡해진다는. 그래서인지 이 집에서도 많은 벽들을 흰색이나 미색으로 칠해두었더라구요.

 


 


 빅토리아 풍 인테리어의 필수품,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 의자










 

  빅토리안 인테리어에서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앤틱 인테리어 샵에서도 빠지지 않고 보이는 것. 바로 꽃무늬 패브릭 의자가 아닌가 싶어요. 이제 사진마다 없으면 아쉬울 정도인. 빅토리안 풍의 의자들은 대부분 패브릭으로 덮여 있어요. 그냥 덮여 있는 것도 있고 프레임이 있는 것도 있구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 경우엔 윗 부분의 장식이 들어가있고 소용돌이 무늬 등이 새겨져 있으며 이쁜 다리를 가지고 있지요. 프레임이 있건 없건 간에 샤방샤방한 꽃무늬 패브릭은 필수:)

 




 큼지막하고 화려한 패턴들











  빅토리아 시대의 패턴들은 큼직하고 화려해요. 러그 역시 큼직하고 화려한 오리엔탈 러그가 많구요, 커텐 역시 화려하고 큼직한 무늬가 많답니다. 프린트는 화사한 꽃무늬가 많구요. 러그며, 커텐, 쇼파, 그리고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화병, 식탁보 등 여러 소품에서 그런 패턴을 찾아볼 수 있어요.

 




 벽과 문 위의 몰딩











  빅토리아 풍 인테리어에서는 다른 인테리어들에 비해서 벽과 문 위의 몰딩도 많이 눈에 띄어요. 의자 위 프레임에 소용돌이나 꽃 등이 새겨져 있듯 그런 몰딩이 많았다고 해요. 이 사진에도 보면 뭔가 새겨진 몰딩이 보이시죠? 하지만 최근에는 이 몰딩 역시 간단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뀌는 추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위의 사진에서도 화려하고 큼지막한 무늬의 러그와 커텐이 보이시죠?ㅎㅎ

 




 플라워 패턴과 우아한 가구가 빠지면 섭섭해요.











  계속 해서 나오는 플라워 패턴:) 꽃 무늬가 집을 더욱 화사해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크고 우아한 가구들 역시 빅토리안 인테리어의 특징. 큼지막한 가구들은 화려한 색과 요란한 프린트들로 자칫 붕 뜰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가라앉혀 중심을 잡아주어요. 중후한 분위기도 풍길 수 있게 해주구요. 가구들은 마호가니 같은 아름다운 나무로 만든 것이 많고, 모양 역시 아름다워요. 의자든 탁자든 날렵하게 잘 뻗은 다리가 인상적이라는*_*

 











 

  이 집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지나치지 않게 잘 꾸며둔 것 같아요. 빅토리안 스타일 인테리어의 요소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서 잘 인테리어 한 듯. 저대로 다 하다가는 베르사유 궁전에 버금가는 삐까뻔쩍한 정신 없는 집이 만들어질 지도 모르니 필요한 부분만 쏙쏙 빼내서 인테리어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나저나 요렇게 훤히 밖이 보이는 공간이라니 정말 아름답지요? 문까지 유리로 되어있어 밖이 훤히 내다 보이는 것이 정말 낭만적이예요.

 




 우아함을 더해주는 골드 프레임의 액자 또는 거울 역시 머스트 해브 아이템










 

사방이 유리로 된 공간의 사진 외의 위의 7개의 사진에서 혹시 공통점을 발견하셨나요? 눈썰미 좋으신 분이라면 이미 발견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골드 프레임의 액자 또는 거울들! 럭셔리한 분위기를 골드 프레임이 정말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특히 베네치아 액자처럼 프레임에 장식적 요소가 많은 것들은 집 전체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좋네요. 골드 프레임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http://blog.naver.com/myhymalayan/100093094697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

 




 아름다운 장식품들:)











  수영장에까지 장식물들로 장식해두는 센스. 집 안에도 보면 여기저기 장식품들이 보여요. 조각이나 화병, 도자기 같은 것이 많이 보이는데 도자기는 오리엔탈 느낌 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래부분이 아름다운 무늬가 새겨진 도자기로 된 램프 역시 빠지지 않고 집안을 장식하는 소품으로 많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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